키움증권이 지난해 3분기까지 46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키움증권은 23일 1∼3분기(2006년 4월~2006년 12월) 매출이 203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2% 늘었고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461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4%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리서치센터를 강화한 이후 법인영업에서 이익 규모가 커졌으며 상품 운용에서도 이익을 내 실적이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3분기(10∼12월)는 매출 698억원,영업이익 150억원,순이익 106억원으로 다소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2005년 3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영업이익은 37.0%,순익은 39.7% 각각 감소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2005년 3분기의 경우 코스피지수가 1150선에서 1400선까지 급등한 덕분에 거래량이 크게 늘어 실적이 좋았지만 지난해 3분기에는 시장이 횡보세여서 위탁매매 이익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