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동대문 시장의 업소를 대상으로 3000억원대의 가짜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온 기업형 '자료상' 조직이 국세청에 적발됐다.

자료상은 사업자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게 가짜 세금계산서를 공급하고 수수료를 받는 업자를 말한다.

국세청은 또 가짜 세금계산서로 탈세해 온 700여개 업소에 대해 세무 조사를 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서울 남대문 시장과 동대문 시장 내에서 활동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자료상 조직 '양XX 사단'을 적발,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