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지속된 수급불안과 실적우려로 6일째 하락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6.08포인트(1.05%) 떨어진 571.04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도 불구,기관의 대규모 '팔자'공세로 570선마저 위협받았다.

기관들의 안정성 위주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NHN(0.58%)을 비롯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등이 소폭 상승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 다음 휴맥스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휴대폰 부품주들이 경쟁심화 우려로 대거 하락했다.

엠텍비젼이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가운데 KH바텍(-3.90%) 유아이엘(-4.48%) 비에스이(-11.40%) 등 관련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올 봄 황사가 심해질 것이란 전망에 솔고바이오(7.79%) 위닉스(5.75%) 휴비츠(3.09%) 등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모처럼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포뱅크는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가격제한폭까지 뛰며 이틀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으며 시스윌도 러시아 유전개발사업 추진 기대감에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소프트포럼은 구본호씨의 지분 전량 매도소식에 5일 연속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