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SK가 지난 4분기에는 부진했으나 올해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기존 적정주가 8만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지난 4분기에 SK의 석유화학, 윤활유 부문은 선전했으나 석유정제부문이 영업적자를 내 4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한 1812억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 들어 아시아 석유정제 마진이 오름세이고,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의 수익성이 견고하다는 점, 하반기 40% 지분을 보유중인 브라질광구에서 원유생산을 개시한다는 점에서 올해 영업이익은 2006년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 수준으로 저평가됐다”며 업종내 톱픽으로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