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24일 대구은행이 올해에도 높은 이익성장을 배경으로 은행주의 중심축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한정태 연구원은 "순이익 성장률이 작년 37.9%에 이어 올해도 15.3%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지방균등발전 정책에 힘입어 대출자산성장도 두자리수 증가율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다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넘을 것으로 전망돼 은행 중에서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도 高프리미엄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1000원을 내놓았다.

4분기 순이익은 39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9% 증가하나 전분기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팬택 및 추가충당금 110억원을 적립했고 성과급 및 임금인상 소급분 지급으로 판관비가 상당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