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지수가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13.55 포인트(0.65%) 오른 1만7522.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작년 4월7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일대비 100포인트 가까이 갭 상승하며 출발한 닛케이 지수는 기업 실적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줄곧 오름세를 보였다. 주가는 한때 1만7550선 위로 올라가기도 했다.

신일본제철이 전일대비 1% 오른 702엔으로 마감, 17년만에 700엔대로 올라섰다. 니혼게이자이는 "업계 재편 기대감, 수익확대 전망 등 호재가 겹치면서 철강주가 강세를 탔다"고 전했다.

그 외에는 도요타, 소프트뱅크, 미즈호FG, 미쓰미시상사, KDDI, 히타치 등이 올랐다. 반면 아스테라스제약은 5.6% 급락했다. POSCO DR은 1만200엔으로 전일대비 1.8% 상승했다.

1부 시장 거래대금은 1조4597엔, 거래량은 12억5876만주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