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크아웃 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영이 회복된 중소기업 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해 워크아웃 제도를 통해 경영이 정상화된 중소기업은 모두 1161곳.

한해 전 322곳에 그쳤던 것에 비해 그 수가 3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지난 2004년 7월 중소기업 워크아웃 제도가 도입된 후 워크아웃 대상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모두 4305곳.

이중 38%에 달하는 1627개 중소기업이 경영 정상화에 성공했습니다.

인터뷰-김대평 금감원 부원장보

"각 은행들이 그동안 워크아웃 제도 운영에 따른 자체 시스템을 제도화하는 가운데 대상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 지원한데 기안한 것으로 기업들도 워크아웃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면서 동 제도를 적극 활용하기 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된 후 작년말까지 은행들이 지원한 돈은 9조1363억원.

이중 절반에 달하는 4조3449억원이 지난해 집중적으로 지원됐습니다.

특히 지원 형태도 만기를 연장해주기 보다는 신규로 자금을 지원해주는 쪽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전체 지원액 중 지난 2004년 4.9%에 불과했던 신규 여신 비중은 작년말 14.2%까지 늘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가계대출 길이 막힌 은행들이 워크아웃 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하에 중소기업 대출 시장으로 눈을 돌린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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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