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보레 볼트

전기충전 구동방식의 플러그 인 전기자동차다.릭 왜고너 GM 회장은 '우리가 제시하는 미래'라고 말했다.가정에서 110V 전원에 연결하면 충전이 가능할 정도로 실용화에 근접한 차량이다.1000cc 3기통 가솔린 엔진과 120kw급 전기 모터를 함께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한 번 충전으로 40마일(64㎞)을 달릴 수 있다.배터리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는 6.5시간 정도 걸린다. 이번 모터쇼에서 최고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포드 에어스트림

여행용 차를 제작하는 에어스트림과 포드가 팀을 이뤄 만든 컨셉트카.전기차에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했다.

기존 연료전지에 비해 무게와 비용을 반으로 줄인게 특징.1열과 2열 좌석 중앙을 기준으로 양쪽 방향으로 열리는 좌우대향형 도어를 채택,승하차는 물론 짐을 싣는 데도 편리하다.

뒷좌석 승객들을 위해서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크린이 달려 있다.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부사장이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인상적인 차로 꼽았다


▶크라이슬러 낫소

4도어 4인승의 컨셉트 쿠페.콤팩트한 차체와 SUV를 떠올리게 하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췄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컴퓨터 휴대폰 등 각종 전자장비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6100cc급 헤미(HEMI)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은 425마력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시간이 5초다.

회사측은 물이 흐르는 것처럼 움직이는 듯한 느낌을 줄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을 이용해 차량 전체를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도요타 FT-HS

차세대 컨셉트 스포츠카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칼티디자인스튜디오에서 만들었으며 일본 전통 우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했다.

300cc V6 엔진을 장착해 최고 400마력을 낸다.엔진과 함께 수랭식 전동모터를 쓴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 도달시간이 4초에 불과하다.양산 시기는 2009년 말로 예정돼 있다.


▶ 현대차 헬리언

SUV의 다목적성과 미래형 쿠페 스타일을 접목한 차세대 소형 CUV형 컨셉트 모델.3000cc급 CRDi V6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헬리언은 '문제를 일으키지만 밉지 않은 작은 악동'이라는 의미로 활동적이고 도시적인 젊은 세대들에게 어울리는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소형 다목적 차량을 컨셉트로 개발됐다.

현대차 미국 디자인센터가 1992년부터 독자 설계·디자인한 컨셉트카 HCD 시리즈의 10번째 모델이다.


▶기아차 큐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가 제작한 대형 CUV형 컨셉트카다.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부사장이 기아차에 영입된 뒤 처음 선보인 컨셉트카다.

4600cc급 8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인승 4륜구동 차량으로 자동순항시스템(ACC·Adaptive Cruise Control)이 장착됐다.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인 '직선의 단순화(Simplicity of straight line)'를 잘 표현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