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는 24일 올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 1700억원,경영안정 자금 2200억원,벤처·이노비즈 등 혁신형 중소기업 자금 500억원,기업회생 자금 100억원 등 총 45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7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도내 시·군청과 충남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연중 수시로 융자신청을 접수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해 달라지는 내용은 △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우수제품인증기업 등 혁신형 중소기업자금 지원규모를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창업과 구조개선을 위한 시설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업체당 지원 한도를 15억원으로 증액한 것이다.

또 대출금리는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같은 3.5~4.5%로 동결했다.

올해 자금지원 대상은 △300인 미만 중소제조업 △컴퓨터 소프트웨어 연구·개발업 등 지식기반산업과 영상물 제작산업 △아파트형 공장건설 사업자 등이다.

자금별 지원 조건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 자금은 업체당 총 15억원 한도로 시설투자 자금 12억원,운전자금은 3억원이며 △연 4.5% 이율의 시설자금은 3년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운전자금은 1년거치 2년 균등분할 조건으로 상환하게 된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