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텍비젼 주가 낙폭 지나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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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텍비젼이 '어닝쇼크' 수준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모처럼 반등했다.
24일 엠텍비젼은 2.50%(300원) 오른 1만2300원에 마감됐다.
9일 만의 오름세다.
이 회사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올 들어 31% 급락했었다.
전날 하한가를 비롯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텍비젼은 이날 지난 4분기에 매출 314억원,영업이익 10억원,순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순손실은 2004년 1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연간 매출은 시장기대치와 비슷한 1185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35억원으로 크게 못미쳤다.
회사측은 "재고자산 평가손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18억원 등의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 적자는 일회성 비용 29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럽 휴대폰업체로 카메라 시그널 프로세서 수출과 국내 MMP(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매출이 본격화되는 2분기가 실적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24일 엠텍비젼은 2.50%(300원) 오른 1만2300원에 마감됐다.
9일 만의 오름세다.
이 회사 주가는 4분기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올 들어 31% 급락했었다.
전날 하한가를 비롯 최근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 때문으로 풀이된다.
엠텍비젼은 이날 지난 4분기에 매출 314억원,영업이익 10억원,순손실 1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분기 기준 순손실은 2004년 1월 상장 이후 처음이다.
연간 매출은 시장기대치와 비슷한 1185억원을 달성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6억원과 35억원으로 크게 못미쳤다.
회사측은 "재고자산 평가손과 매출채권 대손충당금 18억원 등의 반영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순이익 적자는 일회성 비용 29억원을 일시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권성률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유럽 휴대폰업체로 카메라 시그널 프로세서 수출과 국내 MMP(모바일 멀티미디어 프로세서) 매출이 본격화되는 2분기가 실적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