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GS그룹이 출범 3년을 맞아 올해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33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조3천억원을 투자하겠다."

GS그룹이 밝힌 올해 경영계획입니다.

매출 목표는 지난해 잠정 집계한 30조원을 감안할 때 10% 높였고 투자 계획 역시 전년도 2조원 대비 15% 늘려 잡았습니다.

이러한 공격적인 목표 설정에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계열분리를 통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입니다.

투자는 에너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에 집중합니다.

에너지 부문에 1조 6천억원, 유통 부문에는 4천억원, 건설 부문에 3천억원을 배정했습니다.

투자는 철저하게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 등 두 가지 사안에 촛점을 맞췄습니다.

먼저 수익성 확보를 위한 내실 강화를 위해 에너지 부문에서는 GS칼텍스의 중질유 분해시설에 6천억원, 방향족설비 증설에 550억원, GS EPS의 발전소 건설에 1500억원을 투자합니다.

유통 부문에서는 GS리테일의 신규 매장 확장과 기존 점포 리뉴얼, GS홈쇼핑의 인터넷 연관사업 확장 등에 투자하고, 건설 부문에서는 GS건설의 사업용지 확보와 민자 SOC출자 등에 투자를 집중합니다.

지속성장을 위한 성장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부문에서 유전개발, 해외사업 진출, 신재생에너지, LNG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유통 부문에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포함한 신사업분야를 적극 검토하고 중국, 아시아 등 홈쇼핑의 해외 진출 추진 등에도 나설 방침입니다.

건설 부문의 경우 글로벌사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신규 성장 엔진을 적극 발굴해 나갈 계획입니다.

허창수 GS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2007년에는 변화를 주도하는 '창조적이고 도전적인 경영'을 해 나갈 것"을 주문한 바 있습니다.

올해 공격적인 경영 계획도 이러한 허 회장의 생각과 맥을 같이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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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