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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의약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의약시장의 규모는 연간 8천억 달러 정도. 신약 개발이 가져올 경제적 가치와 파급효과도 그만큼 크다.

합성신약 연구개발 전문회사인 (주)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대표 김용주 www.legochembio.com)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이다.

하지만 기술력은 대형 제약회사 못지않다.

LG생명과학 신약연구소장 출신 김용주 대표와 책임연구원급 연구진 등 신약개발 판권매각(License-out) 경험이 풍부한 연구개발 인력이 포진해 있기 때문. 이 회사의 핵심 기술력은 독자적 신약합성 방법인 'Legochemistry'와 평가방법의 하나인 'Affinity Selection Assay' 두 가지다.

이를 토대로 기존의 방식보다 시간과 비용, 성공확률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약후보를 발굴하는 것이 주 사업목표다.

벌써부터 연구 성과들이 줄지어 쏟아지며 신약후보물질 발굴 과정에서 탁월한 효율성을 증명하고 있다.

실험개시 2~3개월 만에 항생제와 항응혈제에서 유력한 선도물질을 발굴해 특허신청을 했고, 최근 또 다른 항응혈제 선도물질 발견에 성공한 것.

김용주 대표는 "현재 특허출원 중인 항생제와 항응혈제 중 적어도 1개는 내년 하반기에 전임상 후보로서 판권매각 거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약연구개발 외에도 국내외 제약사들과 공동연구 계약을 맺는 비즈모델(biz. Model), CRO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벤처회사 및 제약사들과 계약협의를 추진 중이고, 미국과 일본 회사들과도 접촉하며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