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도권역의 집값은 안정화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하지만 그 와중에도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곳이 있었습니다. 작년 연말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의정부시는 주택투기지역으로, 지하철연장개통 호재가 있는 구리시는 토지투기지역으로 지정이 됐는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정부가 개발과 억제를 동시에 추진하는 모습을 보니 지나친 개입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오늘은 수도권시세 알려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아파트매매가 0.32% 올랐고, 전세가는 0.23%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상승률 둔화되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커 경기지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됐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도시 아파트매매가 0.24% 올랐고 전세가는 0.06% 올랐습니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예년과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의정부시가 1.08%로 지난주에 이어 최고치의 상승세 이어가고 있는데요, 미군기지 이전과 경원선 복선 전철 개통이라는 개발 호재 때문에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매물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탭니다. 더불어 안산 1.00%, 오산 0.83%, 시흥 0.79%로 뉴타운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들은 상승세 여전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성시는 -0.2%로 소폭 하락했는데요, 안성 인근에 대규모 신규 단지의 입주로 공급이 늘어난 상태기 때문에 시세 떨어진 단지들 많았습니다.

신도시는 소폭의 변동사항 있었는데요, 평촌이 0.45%, 중동이 0.43%로 비교적 오름세 있었고, 산본 0.21%, 분당 0.19%, 일산 0.12%로 소폭의 변동사항 있었습니다. 평촌은 리모델을 추진중인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오름세 있는 상탭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 의정부시 장암동 동아 25평형 매매가 1억4000만원 / 3000만원 상승, 안성시 당왕동 대우경남 21평형 매매가 8800만원 / 500만원 하락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평촌 목련한양3단지 21평형 매매가 3억2000만원 / 3000만원 상승, 중동 한아름동아 32평형 3억6800만원 / 1000만원 상승

2.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전세가 지역별로 편차 큰 상태이어지고 있는데요, 안산이 1.39%로 높은 오름세 기록했지만 과천시는 -0.78%로 하락폭이 컸습니다. 과천시의 경우 80년대 초반에 지어진 노후 단지를 중심으로 큰폭의 전세가 하락이 있는 상탭니다. 나머지 의정부시 0.48%, 의왕시 0.47%로 소폭의 가격상승있었고, 군포시도 -0.39%로 시세 하락한 단지 있었습니다.

신도시는 전세가 변동사항이 적은 상탭니다. 일산이 0.1%, 평촌이 0.09%, 분당과 중동이 0.06%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냈고, 상대적으로 산본은 -0.04%로 가격 소폭 떨어졌습니다.

(경기도 아파트 전세가) 호원동 한주1,2차 26평형 전세가 7500만원 / 500만원 상승, 과천시 별양동 주공6단지 25평형 전세가 2억원 / 2000만원 하락

(신도시 아파트 전세가) 일산 태영 32평형 전세가 1억1500만원 / 500만원 상승, 중동 중흥영남 37평형 전세가 1억6750만원 / 750만원 상승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해외 부동산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고, 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동산은 직접 현장정보를 따져보는 것이 투자의 첫째 요건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섣부른 투자는 피하셔야 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상승세 있었던 의정부시의 시세 보시면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에서 제공하는 오늘의 아파트 시세였습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정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