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25일 SK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어닝쇼크'수준이지만 올 1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최상도 연구원은 "약세를 보였던 정제마진이 1월 들어 회복하고 있어 올 1분기부터 실적이 회복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도 이란의 프로젝트 지연에 따른 수혜, 제2리포머(Reformer)의 완전가동 등으로 영업이익의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1조3187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최 연구원은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SK인천정유의 런던과 국내 동시 상장추진, 신일본석유와의 전략적 제휴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주당배당금 상향,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증진을 위한 노력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