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5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과도하게 하락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7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병수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외국인 매도에 따른 수급 부담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2004년 이전 사들인 지분을 포함한 차익실현성 매물"이라고 밝혔다.

주가상승시 추가적인 매물 압박이 있을 수 있으나 현재의 주가 수준은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하락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보험료 인상 등 자동차보험의 개선이 예상되고 장기보험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대비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수급 부담에 의한 최근 주가하락을 저점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11~12월 자동차 손해율은 계절적인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12월 메리츠증권과 한불종금에 대한 지분법평가이익과 부의영업권 환입 등으로 분기 실적 추이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