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기지국 부품업체인 케이엠더블유는 25일 미국 스트린트사의 4세대 안테나 공식 공급업체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스프린트사는 지난해 넥스텔을 인수·합병한 미국 3위 통신사업자로 삼성전자와 함께 4세대 방식의 와이브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스프린트는 와이브로 통신시스템장비를 삼성전자 및 모토롤라로부터 구매하는 게 원칙이지만 안테나의 경우 직구매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케이엠더블유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업체가 미국 무선통신운영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의 공식 안테나 공급업체로 등록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미국시장에서의 안테나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