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헌안을 앞서 주도하려고 한 게 아니고 사회적 공론의 토대 위에서 정치권이 할 것을 지켜보고 기다릴 만큼 기다렸다.

정치권의 논의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무런 동향이 없었다.

이걸 정략적으로 다룰 문제가 아니다.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겠다 해서 발의한 것이다.

중립내각과 당적 이탈,여러 가지 요소들이 들어가 있는데 아무도 반갑다고 하지 않는 중립내각 하면 뭐하겠느냐.한명숙 총리와 정치인 출신장관은 교체할 계획이 없다. 비서실 진용도 개편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는다. 개헌에 신임을 걸지 않을 것이다.

신임을 걸면 개헌의 필요성은 어디 가고 대통령 쫓아낼 것이냐 하는 정치판이 될 것 아닌가.

임기 단축은 단호하게 말하지만 절대로 없다.

한때 고려한 것은 사실이지만,오로지 개헌 기회를 한 번 더 연장시키기 위해 임기 단축을 고려한 것이었고,적절하지 않아 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