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인사 회오리' 예고 ‥ 후임 사장 공모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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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과 6개 자회사 사장의 임기가 일제히 끝나 가면서 인사 태풍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공기업의 대표 격인 한전 사장에 누가 선임될지가 관심이다.
한전 및 자회사 사장 인사는 참여정부의 '보은 인사' 관행에 종지부가 될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도 주목 거리다.
한전은 한준호 사장의 임기 만료가 3월24일로 다가옴에 따라 최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후임 사장 공모 작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사장 후보 응모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후 후보를 복수로 선정,산업자원부를 거쳐 청와대에 제출한다.
'장관급 사장'으로 불리는 한전 사장은 연봉이 2억5000만원에 이르는 데다 공기업 내 최고 서열에 위치,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직전 공모 때도 공직과 민간 출신 34명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현재 산자부와 한전 안팎에선 에너지 통인 이원걸 산자부 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나 최홍건 산업대 총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4개 한전 자회사 사장도 4월1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용오 동서발전 사장은 이미 지난 23일 사퇴했으며 한국전력기술 사장의 임기도 오는 6월 끝나 인사 대상은 모두 여섯 자리에 이른다.
산자부와 한전은 이번 인사에서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연초 "마지막 해라서 그런지 공직 기강이 좀 해이해지는 것 같다"고 질타했으며 주택공사 사장이 전격 경질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번 한전 및 자회사 사장 인사에서 참여정부의 선심성 인사 관행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벌써부터 한 자리를 차지하려 뛰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특히 공기업의 대표 격인 한전 사장에 누가 선임될지가 관심이다.
한전 및 자회사 사장 인사는 참여정부의 '보은 인사' 관행에 종지부가 될지 여부가 판가름 난다는 점에서도 주목 거리다.
한전은 한준호 사장의 임기 만료가 3월24일로 다가옴에 따라 최근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후임 사장 공모 작업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위원회는 다음 달 8일까지 사장 후보 응모를 받아 서류심사 면접 등을 진행한다.
이후 후보를 복수로 선정,산업자원부를 거쳐 청와대에 제출한다.
'장관급 사장'으로 불리는 한전 사장은 연봉이 2억5000만원에 이르는 데다 공기업 내 최고 서열에 위치,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직전 공모 때도 공직과 민간 출신 34명이 응모해 열띤 경쟁을 벌인 바 있다.
현재 산자부와 한전 안팎에선 에너지 통인 이원걸 산자부 2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선 이중재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나 최홍건 산업대 총장 등도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한수원 남동발전 남부발전 서부발전 등 4개 한전 자회사 사장도 4월1일 임기가 만료된다.
이용오 동서발전 사장은 이미 지난 23일 사퇴했으며 한국전력기술 사장의 임기도 오는 6월 끝나 인사 대상은 모두 여섯 자리에 이른다.
산자부와 한전은 이번 인사에서 일부를 제외하곤 모두 교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이 연초 "마지막 해라서 그런지 공직 기강이 좀 해이해지는 것 같다"고 질타했으며 주택공사 사장이 전격 경질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이번 한전 및 자회사 사장 인사에서 참여정부의 선심성 인사 관행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벌써부터 한 자리를 차지하려 뛰고 있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