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주, 운임상승 기대 … 힘찬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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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주가 운임이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들썩이고 있다.
25일 해운주가 편입된 운수창고업종지수는 33.23포인트(2.10%) 오른 1611.98로 마감,이틀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 볼 때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현대상선이 5.20% 오르며 닷새 만에 1만8000원대를 회복했다.
한진해운도 3.52%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1.01% 오르는 데 그쳤으나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일본 증시에서도 해운주는 지난 24일 4.77% 급등하면서 업종 최고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이날 이틀째 올랐다.
이런 해운주 강세는 시황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덕이다.
일본 미즈호증권은 유럽 항로의 운임이 예상과 달리 인상될 것이라며 주요 종목의 투자의견을 올렸다.
실제 용선료 추세를 반영하는 컨테이너용선(HR)지수는 이달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고 있다.
3일 1010.9였던 용선지수는 10일 1027.0,17일 1035.0,24일 1060.4로 3주 연속 올랐다.
장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운임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기관투자가들도 해운주가 어느 정도 바닥권에 온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면서 "5월 장기 운임계약을 겨낭해 지금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운주는 2000년 이후 차이나쇼크가 있던 2005년을 제외하곤 6년 동안 1~5월 코스피지수 대비 2배 이상 초과 상승해 왔다.
장기계약 운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이다.
반면 송은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해운 시황이 돌아섰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며 좀더 추세를 지켜볼 것을 권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5일 해운주가 편입된 운수창고업종지수는 33.23포인트(2.10%) 오른 1611.98로 마감,이틀 연속 상승했다.
업종별로 볼 때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현대상선이 5.20% 오르며 닷새 만에 1만8000원대를 회복했다.
한진해운도 3.52% 상승했다.
대한해운은 5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1.01% 오르는 데 그쳤으나 또다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일본 증시에서도 해운주는 지난 24일 4.77% 급등하면서 업종 최고 상승률을 보인 데 이어 이날 이틀째 올랐다.
이런 해운주 강세는 시황 회복 기대감이 살아난 덕이다.
일본 미즈호증권은 유럽 항로의 운임이 예상과 달리 인상될 것이라며 주요 종목의 투자의견을 올렸다.
실제 용선료 추세를 반영하는 컨테이너용선(HR)지수는 이달 들어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하고 있다.
3일 1010.9였던 용선지수는 10일 1027.0,17일 1035.0,24일 1060.4로 3주 연속 올랐다.
장근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운임의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기관투자가들도 해운주가 어느 정도 바닥권에 온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면서 "5월 장기 운임계약을 겨낭해 지금 시점에서 매수를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해운주는 2000년 이후 차이나쇼크가 있던 2005년을 제외하곤 6년 동안 1~5월 코스피지수 대비 2배 이상 초과 상승해 왔다.
장기계약 운임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때문이다.
반면 송은빈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해운 시황이 돌아섰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며 좀더 추세를 지켜볼 것을 권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