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진출 기업 "U턴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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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제조업체들이 해외 공장에서 올리는 영업이익률이 국내 공장 영업이익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가운데 한국으로 공장을 옮기겠다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해외에 공장을 지은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거점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해외 생산법인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5%로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6.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27.8%에 달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7.13%)과 인도네시아(7.05%) 정도를 빼곤 모두 국내 제조업 평균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았다.
지난 몇 년간 한국 기업의 투자가 몰렸던 중국에서도 평균 5.29%로 한국에서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현지 생산거점을 국내로 이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93%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나머지 5.8%는 '국내 여건이 좋아지거나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하지만 이 가운데 한국으로 공장을 옮기겠다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해외에 공장을 지은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거점 운영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해외 생산법인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5%로 국내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6.1%)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영업손실을 기록한 기업도 27.8%에 달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베트남(7.13%)과 인도네시아(7.05%) 정도를 빼곤 모두 국내 제조업 평균보다 영업이익률이 낮았다.
지난 몇 년간 한국 기업의 투자가 몰렸던 중국에서도 평균 5.29%로 한국에서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은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않겠다고 답했다.
'현지 생산거점을 국내로 이전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93%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전할 계획이 있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나머지 5.8%는 '국내 여건이 좋아지거나 현지 상황이 악화되면 고려해 보겠다'고 답했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