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의 여인' 포스코 첫 여성 공장장 오지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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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鐵의 여인' 포스코 첫 여성 공장장 오지은씨
"내년 말까지 일본의 신일본제철을 따돌리고 세계 2위의 자동차용 강판 공급사로 포스코를 키우는 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오지은 도금부 1도금공장장(41·사진).25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포스코의 일선 생산현장 공장장으로 임명된 그의 포부는 당차다.
오 공장장은 "한계 상황에 도전할 때 기업은 비로소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광양제철소를 글로벌 넘버1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공장장은 1990년 포스코의 '여성 공채1기'로 입사했다.
이후 광양제철소의 품질관리부,생산기술부,품질기술부,자동차강판 메가Y 추진반 등 줄곧 현장근무만 해 왔다.
그는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운동인 '6시그마 운동'의 최고전문가를 뜻하는 '마스터블랙벨트(MBB)' 타이틀을 2003년 여성 직원으로는 처음 획득,'혁신전도사'로도 활약했다.
오 공장장은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직원들 간에 업무를 놓고 의견충돌이 종종 발생한다"며 "이럴 때는 터프하게 부딪치기보다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을 활용해 원만하게 공장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현장 체질'인 것 같다"며 "정년 퇴임할 때까지 현장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오지은 도금부 1도금공장장(41·사진).25일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포스코의 일선 생산현장 공장장으로 임명된 그의 포부는 당차다.
오 공장장은 "한계 상황에 도전할 때 기업은 비로소 발전한다고 생각한다"며 "궁극적으로는 광양제철소를 글로벌 넘버1의 자동차강판 전문 제철소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나름의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공장장은 1990년 포스코의 '여성 공채1기'로 입사했다.
이후 광양제철소의 품질관리부,생산기술부,품질기술부,자동차강판 메가Y 추진반 등 줄곧 현장근무만 해 왔다.
그는 포스코가 추진하고 있는 경영혁신운동인 '6시그마 운동'의 최고전문가를 뜻하는 '마스터블랙벨트(MBB)' 타이틀을 2003년 여성 직원으로는 처음 획득,'혁신전도사'로도 활약했다.
오 공장장은 "현장에서 작업을 하다보면 직원들 간에 업무를 놓고 의견충돌이 종종 발생한다"며 "이럴 때는 터프하게 부딪치기보다는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을 활용해 원만하게 공장을 운영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현장 체질'인 것 같다"며 "정년 퇴임할 때까지 현장에 남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