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5일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에 박종구 국무조정실 정책차장(49)을 임명했다.

또 후임에 신철식 기획예산처 정책홍보관리실장(53·행시 22회)을,국조실 기획차장에 이병진 사회문화조정관(24회·51)을 각각 임명했다.

박 신임 본부장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개방형 국장급으로 공직에 발을 들인 교수 출신 경제전문가다.

지난해 2월 차관급인 국조실 차장에 발탁된 데 이어 이번에 18개 부처의 국가 연구개발 예산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신 신임 차장은 신현확 전 국무총리의 아들로 예산처와 국무총리실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 관료다.

이 신임 차장은 규제 개혁과 사회정책 조정 등 사회 갈등 현안에 대한 조정 능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