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이 세계적 캐릭터 헬로키티로 유명한 일본 캐릭터기업 ㈜산리오를 통해 전 세계 시장을 상대로 캐릭터 상품 사업을 펼치게 된다.

배용준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키이스트(대표 배성웅)는 25일 "배우 배용준의 초상과 준베어(배용준을 모델로 한 곰인형)를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 제조 및 판매에 대한 MOU를 ㈜산리오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1960년 설립된 산리오는 헬로키티 등 캐릭터 비즈니스로 매년 1조원에 이르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에서만 직영점과 체인점 포함,150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9개 지사와 약 8300개의 공식 유통망을 갖고 있다.

키이스트는 "산리오의 유통망을 이용해 전 세계적으로 배용준 캐릭터 공식 브랜드 상품 사업을 할 수 있게 돼 매출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