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골드만삭스증권은 현대모비스의 4분기 실적이 자사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에 미치지 못하는 실망스런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실적 둔화는 모듈 사업이 부진했던데다 현대차의 실적 악화로 순익의 40% 가까이를 차지하는 지분법 평가이익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

골드만은 "실적 부진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이라며 "다른 부품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현대차의 압박이 작용하는 것이라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에 대한 현재 투자의견은 '매수' 에 목표주가 10만1000원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