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6일 LG생활건강의 구조조정 성공으로 4분기부터 실적개선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 전망도 밝다고 평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작년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2.6% 증가한 241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3.3% 늘어난 16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증권은 LG생활건강이 2005년부터 시작한 구조조정이 지난해부터 가시화됐는데, 4분기 실적개선폭이 가장 컸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생황용품 부문의 구조조정 성과가 4분기가 되면서 본격화된 것이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조윤정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생활건강은 올해 주력사업의 안정적 성장 속에서 고가 바디용품, 초고가 화장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라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