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 부진에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잇따른 가운데 현대차가 약세로 출발했다.

26일 오전 9시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1000원(1.50%) 떨어진 6만5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UBS와 크레디스위스증권 등 외국계 창구로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4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실망스런 수준이었던데다 1분기 실적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내수 판매 부진과 설연휴에 따른 영업일수 부족 등으로 1분기 실적 개선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JP모건은 올해 연간 이익이 26%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는 하나 회사측의 실적 목표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률 목표를 각각 31조1000억원과 6%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