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코드가 제대혈로부터 다분화능 전구세포를 분리, 배양하는 방법과 유도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제대혈로부터 새로운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는 기술로 회사측은 "어느 제대혈에서나 가능하고, 장기간 냉동 보존 후 해동한 제대혈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인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줄기세표 특성이 변화되지 않으면서 대량 배양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이 기술을 이용해 척추손상을 비롯한 신경계 질환과 간질환 관련 세포치료제를 연세의료원 등과 개발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허취득 공시 이후 라이프코드의 주가는 하한가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주식 전환이 잇따른 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곤두박질쳤었다.

이날 역시 하한가로 거래를 시작했으나 공시 이후 낙폭은 10%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오전 11시6분 현재 주가는 전일 대비 310원(9.69%) 떨어진 2890원.

특히 전날 4만여주에 머물던 거래량이 순식간에 1000만주를 훌쩍 넘어서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