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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in 시네마] 에라곤 … 중세복장 입고 판타지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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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타지 모험영화 '에라곤'은 인간,용,마법사,요정 등이 함께 살아가는 중간계(Middle Earth)를 무대로 한다.

    흔히 판타지의 중간계라고 하면 중세풍의 기사와 마법이 난무하는 세계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다 보니 등장인물들도 마치 중세 수도사처럼 후드(머리와 목 부위를 덮는 두건 모양의 쓰개) 달린 망토,몸에 꼭 끼는 여성용 조끼인 코르사주(상체의 곡선을 잘 드러내도록 끈을 끼워 잡아당겨 입는다),셔츠 위에 입는 남성용 짧은 웃옷인 푸르푸앵(칼이나 창의 공격에도 견딜 수 있게 가죽이나 헝겊으로 안을 채우거나 누볐다),투박한 갑옷 등을 입는다.

    중세시대 남성들은 평소 원피스형 웃옷인 튜닉에 허리에 벨트를 묶는 바지인 브레를 받쳐 입고,짧고 허리가 잘록한 푸르푸앵을 걸쳤다.

    이런 스타일을 에라곤(에드 스펠리어스)은 흰 셔츠와 가죽바지,짧은 조끼로 대체했다.

    신발 역시 중세의 앞이 뾰족한 구두 대신 편안하고 튼튼해 보이는 캐주얼화를 신었다.

    중세 여성들은 상체는 꼭 맞아 실루엣을 자연스럽게 드러냈고,하의는 길고 풍성해 다리를 감췄다.

    그에 비해 아름다운 공주 에리아(시에나 길로리)의 전투복 역시 중세적이기에는 너무도 세련됐다.

    그녀의 스커트는 그 밑단이 손수건 가장자리처럼 들쭉날쭉하면서 무릎 위로 껑충 올라갔다.

    갑옷을 변형시킨 듯한 조끼도 목선이 높게 올라갔고,무릎 위를 덮는 니하이(knee-high) 부츠 역시 그녀를 시공을 초월한 멋쟁이로 만들어준다.

    중세에 유행했던 옷들은 신체를 감추는 듯하면서도 매혹적으로 강조하는 효과를 내 신비하고도 비밀스러운 힘을 갖게 된다.

    판타지 장르뿐 아니라 존 갈리아노,칼 라거펠트,알렉산더 맥퀸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에서도 가끔 볼 수가 있다.

    유미하(패션칼럼니스트) mihar@magi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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