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은 올해 수주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07년 경영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올해 수주 목표액은 국내 9550억원,해외 1억2000만달러 등으로 지난해보다 25%가량 늘어난 1조678억원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기존 주택사업과 함께 관공사 및 해외사업 비중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주택사업 부지 확보를 위해 용지팀을 2개에서 3개로 확대 개편하고,수주·개발팀도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려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올해 공급 예정인 주택은 내달 파주 교하지구에서 143가구 분양을 시작으로 전국 9곳에서 5641가구에 이른다.

조대호 월드건설 사장은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한 기업가치 극대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정했다"며 "특히 단순 도급보다는 개발사업에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