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이번엔 위성디지털TV" … 단말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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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지털라디오(HD Radio)를 미국 보스턴사에 납품한 기륭전자가 오디오뿐 아니라 디지털TV까지 시청할 수 있는 백시트 위성TV(Back Seat SDARS-TV) 단말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여 MP3 수준의 디지털 음질과 선명한 화질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륭전자는 독점계약을 맺은 미 시리우스사에 1분기부터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창 기륭전자 기획팀장은 "오는 4월부터 시리우스가 영상채널을 운영하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년까지 2500만명의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리우스는 지난해 말 시험방송을 끝마쳤으며 매달 10달러 내외의 수신료를 받고 최신 영화와 뮤직비디오 교통정보 등을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기륭전자는 지난 2년간 시리우스 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라디오 410만대를 팔아 4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대해 노근창 한국증권 연구원은 "시리우스로의 공급만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며 "최근 방송 가입자가 뚜렷하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크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800원을 제시했다.
이날 기륭전자는 2.30% 내린 2765원으로 마감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이 제품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여 MP3 수준의 디지털 음질과 선명한 화질로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륭전자는 독점계약을 맺은 미 시리우스사에 1분기부터 단말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창 기륭전자 기획팀장은 "오는 4월부터 시리우스가 영상채널을 운영하면 수요가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10년까지 2500만명의 가입자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측에 따르면 시리우스는 지난해 말 시험방송을 끝마쳤으며 매달 10달러 내외의 수신료를 받고 최신 영화와 뮤직비디오 교통정보 등을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기륭전자는 지난 2년간 시리우스 방송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지털라디오 410만대를 팔아 4억8000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에 대해 노근창 한국증권 연구원은 "시리우스로의 공급만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갖췄다고 볼 수 없다"며 "최근 방송 가입자가 뚜렷하게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어 크게 좋은 상황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800원을 제시했다.
이날 기륭전자는 2.30% 내린 2765원으로 마감했다.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