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매수 기조를 보여왔던 외국인들이 미증시 불안으로 다시 매도로 돌아서자 외국인 매수 지속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부터 줄곧 매도를 보여온 외국인이 최근 사흘째 주식을 사들이자 외국인의 국내 증시 복귀여부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아직 매수기조 돌아섰다고 보기 어렵지만 일단 매도세는 진정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씨지> (외국인 현물 매수)

* 1/23 +484억

* 1/24 +487억

* 1/25 +754억

<씨지> (외국인 선물 매수)

* 1/22 +6261계약

* 1/23 +1769계약

* 1/24 +5018계약

* 1/25 +22계약

외국인은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유가증권시장에서 16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고 선물시장에서도 지난 나흘동안 1만3천계약을 순매수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대해 중국이 자국의 증시과열을 막기 위해 각종 규제조치를 취함에 따라 한국으로 매기가 몰린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씨지> (외국인 매수배경)

* 중국 증시 과열 규제

* 한국 증시 상대적 부진

* 가격 메리트 부각

*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특히 한국 증시가 코스피 기준으로 지난해 4% 올랐고 올 들어서는 5% 하락한 반면 중국증시는 상하이종합지수 기준으로 2005년부터 최근까지 140% 상승한 상태여서 상대적 가격 메리트가 부각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국내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이 예상에 못미쳤지만 외국인들은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하면서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의 상대적 부진에 따른 가격 매력 때문에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이라면 주가가 회복될 경우 매수세는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수퍼> (펀더멘탈 부담 매수 불투명)

국내 성장률 감소 등 펀더멘털 부담과 글로벌 금리와 관련된 불확실성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외국인 매수가 지속되기 어렵다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외국인 매수전환 여부는 기업의 실적 부담과 환율 유가 등 대내외 변수 불확실성이 사라지는 시점에서 그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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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