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KTX)와 고속 훼리를 타고 가는 제주도 여행상품이 나왔다.

한국철도공사와 씨월드 훼리,제주도는 철도와 선박을 연계해 제주도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

이에 따라 KTX의 속도감과 선상크루즈의 낭만을 체험하며 제주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KTX를 이용해 목포에 도착한 후 선박편으로 제주로 향한다.

이용요금은 편도 4만4000원.10인 이상 단체는 3만2000원.2월 말까지 전국 철도역에서 30%(단체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연계 승차권을 이용할 경우 서울에서 제주까지 소요시간은 6시간 정도.비행기를 이용할 때보다 많이 걸리지만 시속 300km의 KTX와 선상크루즈의 낭만을 체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침 일찍 서두르면 오후 2시 전에 제주도에 도착할 수 있어 오후관광이 가능하다.

연계상품은 KTX의 좌석정원인 최대 935명까지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선상에서는 단체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어 수학여행이나 가족단위 자유여행에 안성맞춤이다.

철도공사는 'KTX-크루즈'라는 새로운 여행패턴이 정착되도록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전개하고,렌터카,숙박,주요관광지 등과 제휴를 맺어 고객이 직접 여행상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철도고객센터 1544-7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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