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다바오 골프] 가슴으로 보는 비경‥머리로 치는 굿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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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위치한 다바오.그림 같은 풍경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휴양지다.
그동안 마닐라를 경유해야 했지만 내달 15일부터 아시안스프릿항공이 매일 직항편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다바오는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아포산(해발 2974m)을 중심으로 원시림이 화산지대의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 있다.
전통과 현대문화가 잘 융합돼 있고 여러 부족의 필리핀 원주민과 대규모의 외국인 이주민 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환경이 자랑이다.
다바오의 지형은 열대우림의 그림 같은 경치를 배경으로 수놓아져 있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난초농장은 화산에 지친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원시림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양육한다.
산호초는 거울처럼 평평한 물 속에 곱게 누워 있다.
태풍 발생의 근원지이기도 한 인근과 달리 태풍이 없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때문에 비가 오는 경우가 드문 데다 비가 오더라도 밤에만 잠깐 내리는 특이한 기후를 갖고 있다.
마닐라나 다른 휴양지보다 남쪽에 있어 더운 듯하지만 습도가 낮아 라운드하기에는 더없이 쾌적한 날씨를 보인다.
여름은 3월부터 시작되고 우기는 7월.평균기온은 20∼30도다.
다바오에는 공항을 중심으로 란초 팔로스CC,아포CC,라낭CC 등 모두 세 곳의 골프장이 있다.
란초 팔로스CC의 총연장은 7039야드.구릉 지대를 활용한 코스 설계로 다바오 중심부인 만둑 타운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라운드할 수 있다.
1번 홀부터 3번 홀에 이르기까지는 마치 정글탐험이라도 하는 듯한 코스가 이어진다.
가장 어려운 홀은 475야드의 파4 9번 홀.승부를 판가름하는 홀이다.
다바오강의 아름다운 전경,숨이 막힐 듯 펼쳐진 만둑 타운이 발아래 펼쳐져 시원함을 주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헤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로 골퍼를 몰아넣는 곳이기도 하다.
강 줄기를 따라도는 해저드와 벙커가 교묘히 숨겨져 있고 좌우측 OB라인 또한 보통 성가신 게 아니다.
소위 한 샷 한다하는 골퍼들이 '양파'를 범하기 일쑤다.
아일랜드 그린의 파4 13번홀과 코스 중 가장 긴 파5 15번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핸디캡 2번의 18번홀도 까다롭기는 매한가지.60m 이상의 코스 높낮이로 파생된 워터 해저드,깊은 항아리 벙커,가파른 경사,사이드 힐이 플레이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클럽하우스에는 서비스가 탁월한 레스토랑과 남녀 전용 사우나 욕조,마사지 룸 등이 있다.
아포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아포CC는 다바오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필리핀 국내 토너먼트 코스로 유명하다.
인코스 10번 홀부터 펼쳐진 아포산이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LPGA에서 활약 중인 박세리 선수가 4,5년 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맹연습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코스의 총길이는 7000야드.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그린이 운동장처럼 넓다는 것.어지간히 붙이지 않고서는 모두 '제주도 온'이랄 수 있는 거리다.
페어웨이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코스 곳곳에는 코코넛 나무와 가구 재료로 많이 쓰이는 마호가니 나무가 무성하고 그 사이로 워터 해저드가 숨어 있다.
10번홀(파4,410야드)은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위에서 내려치는 티샷은 호쾌함과 함께 다바오의 멋진 풍광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어지는 11번홀(파3,170야드)이 아포 골프장의 특징을 함축하고 있는 홀이다.
라낭CC는 다바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해 안정감이 있다.
코스관리가 타 골프장에 비해 탁월한 게 강점.코코넛 나무를 따라 도는 전반 9홀에 해저드가 많아 홀 공략시 이를 계산해 둬야 한다.
코스의 특징 중 하나가 그린이 좁은 대신 주변의 벙커가 예상외로 넓다는 것.클럽하우스는 현대적으로 디자인돼 골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travel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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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사랑, 필리핀 다바오 골프 5일 상품 79만5000원에 출시 ]
골프사랑(02-536-0081)은 새롭게 떠오르는 필리핀 다바오의 골프투어 상품을 79만5000원에 출시했다.
내달 15일부터 아시안스프릿항공을 이용,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이다.
일몰 기준 하루 27홀씩 총 81홀 이상 라운드할 수 있다.
인천에서 다바오 공항으로 직항하며 공항에서 숙소인 아포뷰 호텔까지는 20분 거리.다음날 오전부터 다바오 3곳의 골프장 란초 팔로스CC,아포CC,라낭CC에서 번갈아가며 플레이한다.
요금에는 왕복항공료와 공항세,그린피,전일정 식사,숙박비(2인1실 기준)가 포함돼 있고 캐디피,전동카트,현지 종사원 팁은 불포함이다.
숙소인 아포뷰호텔은 57년의 역사를 가진,168실 규모의 3성급 호텔로 다바오시내에서는 시설이 좋은 편이다.
호텔 주변에는 쇼핑몰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즐비해 투숙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동안 마닐라를 경유해야 했지만 내달 15일부터 아시안스프릿항공이 매일 직항편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5시간 30분.
다바오는 필리핀에서 가장 높은 아포산(해발 2974m)을 중심으로 원시림이 화산지대의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 있다.
전통과 현대문화가 잘 융합돼 있고 여러 부족의 필리핀 원주민과 대규모의 외국인 이주민 단지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길거리에서 담배꽁초 하나 찾아볼 수 없는 깨끗한 환경이 자랑이다.
다바오의 지형은 열대우림의 그림 같은 경치를 배경으로 수놓아져 있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난초농장은 화산에 지친 언덕과 계곡을 뒤덮고,원시림은 희귀한 야생동물을 양육한다.
산호초는 거울처럼 평평한 물 속에 곱게 누워 있다.
태풍 발생의 근원지이기도 한 인근과 달리 태풍이 없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그 때문에 비가 오는 경우가 드문 데다 비가 오더라도 밤에만 잠깐 내리는 특이한 기후를 갖고 있다.
마닐라나 다른 휴양지보다 남쪽에 있어 더운 듯하지만 습도가 낮아 라운드하기에는 더없이 쾌적한 날씨를 보인다.
여름은 3월부터 시작되고 우기는 7월.평균기온은 20∼30도다.
다바오에는 공항을 중심으로 란초 팔로스CC,아포CC,라낭CC 등 모두 세 곳의 골프장이 있다.
란초 팔로스CC의 총연장은 7039야드.구릉 지대를 활용한 코스 설계로 다바오 중심부인 만둑 타운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라운드할 수 있다.
1번 홀부터 3번 홀에 이르기까지는 마치 정글탐험이라도 하는 듯한 코스가 이어진다.
가장 어려운 홀은 475야드의 파4 9번 홀.승부를 판가름하는 홀이다.
다바오강의 아름다운 전경,숨이 막힐 듯 펼쳐진 만둑 타운이 발아래 펼쳐져 시원함을 주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헤어날 수 없는 구렁텅이로 골퍼를 몰아넣는 곳이기도 하다.
강 줄기를 따라도는 해저드와 벙커가 교묘히 숨겨져 있고 좌우측 OB라인 또한 보통 성가신 게 아니다.
소위 한 샷 한다하는 골퍼들이 '양파'를 범하기 일쑤다.
아일랜드 그린의 파4 13번홀과 코스 중 가장 긴 파5 15번홀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핸디캡 2번의 18번홀도 까다롭기는 매한가지.60m 이상의 코스 높낮이로 파생된 워터 해저드,깊은 항아리 벙커,가파른 경사,사이드 힐이 플레이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
클럽하우스에는 서비스가 탁월한 레스토랑과 남녀 전용 사우나 욕조,마사지 룸 등이 있다.
아포산을 배경으로 조성된 아포CC는 다바오에서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필리핀 국내 토너먼트 코스로 유명하다.
인코스 10번 홀부터 펼쳐진 아포산이 웅장하기 이를 데 없다.
LPGA에서 활약 중인 박세리 선수가 4,5년 전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맹연습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코스의 총길이는 7000야드.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그린이 운동장처럼 넓다는 것.어지간히 붙이지 않고서는 모두 '제주도 온'이랄 수 있는 거리다.
페어웨이 경사가 비교적 완만해 좋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곳이다.
코스 곳곳에는 코코넛 나무와 가구 재료로 많이 쓰이는 마호가니 나무가 무성하고 그 사이로 워터 해저드가 숨어 있다.
10번홀(파4,410야드)은 탄성이 절로 나올 만큼 환상적인 경관을 자랑한다.
위에서 내려치는 티샷은 호쾌함과 함께 다바오의 멋진 풍광을 각인시키기에 충분하다.
이어지는 11번홀(파3,170야드)이 아포 골프장의 특징을 함축하고 있는 홀이다.
라낭CC는 다바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다.
코스는 전반적으로 평탄해 안정감이 있다.
코스관리가 타 골프장에 비해 탁월한 게 강점.코코넛 나무를 따라 도는 전반 9홀에 해저드가 많아 홀 공략시 이를 계산해 둬야 한다.
코스의 특징 중 하나가 그린이 좁은 대신 주변의 벙커가 예상외로 넓다는 것.클럽하우스는 현대적으로 디자인돼 골퍼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travelj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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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사랑, 필리핀 다바오 골프 5일 상품 79만5000원에 출시 ]
골프사랑(02-536-0081)은 새롭게 떠오르는 필리핀 다바오의 골프투어 상품을 79만5000원에 출시했다.
내달 15일부터 아시안스프릿항공을 이용,매주 목요일 출발하는 3박5일 상품이다.
일몰 기준 하루 27홀씩 총 81홀 이상 라운드할 수 있다.
인천에서 다바오 공항으로 직항하며 공항에서 숙소인 아포뷰 호텔까지는 20분 거리.다음날 오전부터 다바오 3곳의 골프장 란초 팔로스CC,아포CC,라낭CC에서 번갈아가며 플레이한다.
요금에는 왕복항공료와 공항세,그린피,전일정 식사,숙박비(2인1실 기준)가 포함돼 있고 캐디피,전동카트,현지 종사원 팁은 불포함이다.
숙소인 아포뷰호텔은 57년의 역사를 가진,168실 규모의 3성급 호텔로 다바오시내에서는 시설이 좋은 편이다.
호텔 주변에는 쇼핑몰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즐비해 투숙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