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수지 '비상' … 對日 적자 지난해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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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일 무역 적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대중 무역 흑자도 5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대일·대중 무역수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최근 3년간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 바쳤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대일 무역구조 왜곡 현상이 심각하다.
28일 산업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무역 흑자는 209억7000만달러로 2005년의 232억7000만달러에 비해 23억달러 감소했다.
대중 무역 흑자가 줄어든 것은 2000년 56억6000만달러에서 2001년 48억9000만달러로 감소한 지 5년 만이다.
대중 무역 흑자는 2002년 63억5000만달러,2003년 132억달러,2004년 201억8000만달러,2005년 232억7000만달러 등으로 4년 연속 증가세였다.
대일 무역 적자는 2005년 한때 주춤한 것을 빼곤 매년 급증 추세다.
LG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원·엔 환율 하락,일류(日流) 확산시킨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최근 3년간 세계 시장에서 기록한 무역 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 적자가 갉아먹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특히 최근 3년간 한국이 세계 시장에서 번 돈의 절반 이상을 일본에 갖다 바쳤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대일 무역구조 왜곡 현상이 심각하다.
28일 산업자원부와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대중 무역 흑자는 209억7000만달러로 2005년의 232억7000만달러에 비해 23억달러 감소했다.
대중 무역 흑자가 줄어든 것은 2000년 56억6000만달러에서 2001년 48억9000만달러로 감소한 지 5년 만이다.
대중 무역 흑자는 2002년 63억5000만달러,2003년 132억달러,2004년 201억8000만달러,2005년 232억7000만달러 등으로 4년 연속 증가세였다.
대일 무역 적자는 2005년 한때 주춤한 것을 빼곤 매년 급증 추세다.
LG경제연구원은 이와 관련,'원·엔 환율 하락,일류(日流) 확산시킨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최근 3년간 세계 시장에서 기록한 무역 흑자의 절반 이상을 대일 무역 적자가 갉아먹었다"고 밝혔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