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의원 탈당] "결국 反한나라 전선 구축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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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에서 탈당러시가 이뤄지면서 한나라당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우리와 상관 없는 문제"라는 반응도 있지만 정치권 새판짜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당내에선 여당이 쪼개진다 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합쳐 '반(反)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당이 외연확대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다.
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최근 "정치권이 정체성에 맞춰 재분화해야 하고 한나라당도 기득권을 버린 새로운 체제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충청권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서청원 전 대표는 지난달 '한나라당,지난 대선에서 왜 패배했나' 토론회에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하고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정지작업을 끝냈었지만 강력하게 반대한 사람이 있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회고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우리와 상관 없는 문제"라는 반응도 있지만 정치권 새판짜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어떤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다.
당내에선 여당이 쪼개진다 하더라도 결국 하나로 합쳐 '반(反)한나라당 전선'을 구축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하다.
당이 외연확대에 본격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은 이 같은 맥락에서다.
당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최근 "정치권이 정체성에 맞춰 재분화해야 하고 한나라당도 기득권을 버린 새로운 체제에서 대통령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충청권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2002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서청원 전 대표는 지난달 '한나라당,지난 대선에서 왜 패배했나' 토론회에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하고 연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고,정지작업을 끝냈었지만 강력하게 반대한 사람이 있어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회고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