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한국의 효자산업이었던 섬유산업이 침체 일로를 걷고 있다.

섬유산업은 이제 레드오션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최첨단 기술력과 현대화된 생산설비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는 섬유 관련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섬유 산업 중 편직제조 전문 업체인 J.L하이텍(대표 주웅일)이 바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인형 원단 생산이 주력 분야였던 J.L하이텍은 매년 3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건실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시장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술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 지난해 바이오 기술과 나노공정을 적용한 기능성 원단을 개발했다.

특허를 출원한 기술은 크게 세 가지 이다.

기능성 극세사를 응용한 고부가 파일의 인조모피, 발염효과를 극대화한 칼라의 투명성 수현력, 장♥단 혼합의 켐 구조와 편직물 기술이 바로 이 회사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J.L하이텍의 기술력은 기능성 모포, 담요, 침대패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항균성이 높고 무게가 가벼울 뿐 아니라 보온성과 냄새제거 효과도 우수해 침구류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기 때문이다.

J.L하이텍은 지난해 벤처기업 및 이노비즈 기업 인증을 받아 그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J.L하이텍은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단기간에 침구류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올해 3~4월 초 완공을 목표로 동두천에 약 6000여 평의 공장신축을 추진 중이다.

공장 완공과 동시에 마케팅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침구류 시장의 성공을 발판으로 향후 의류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이다.

주웅일 대표는 "올해 10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내수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 주력 100% 수출위주의 중소기업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디자인, 신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섬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