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넥센타이어는 2000년부터 8년 연속 12월 결산법인 '주총 1호' 기업의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해에는 몇몇 회사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넥센타이어가 시간을 앞당기면서 신기록 수립을 막지 못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투명경영을 알리고 주주들이 의사 결정을 빨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배려 차원에서 1호 주총 개최에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주총 때 보통주 450원,우선주 500원의 배당을 결의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는 2002년부터 6년 연속 액면가(5000원) 대비 9%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4768억원으로 전년보다 19% 증가했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수출 호조에 힘입은 것이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전년보다 17.5% 감소한 245억원에 머물렀다.
회사측은 "원재료 가격이 안정 기조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익성이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은 5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