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CCO '3개 미션' 독자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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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사에서 삼성전자 CCO(글로벌 고객총괄책임자)에 임명된 이재용 전무의 역할 비중이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이 전무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해외 유수의 기업고객을 상대하고 △삼성전자 CEO(최고경영자)인 윤종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아 전사 업무를 총괄하며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LCD 등 4대 총괄사업부의 기획업무를 종합 조정하는 등 세 가지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전무는 CCO 산하에 별도의 조직 없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조직 체계상 윤종용 부회장의 지휘를 받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전무가 이처럼 광범위한 역할을 맡게 된 이유는 이 전무가 장차 삼성전자의 CEO로 성장해 나가려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에서부터 개별 조직의 미시적인 움직임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이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 25일 전경련 회장단회의 이후 이 전무에 대한 인사 배경에 대해 "고객,실무기술자,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
29일 삼성에 따르면 이 전무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대신해 해외 유수의 기업고객을 상대하고 △삼성전자 CEO(최고경영자)인 윤종용 부회장의 지시를 받아 전사 업무를 총괄하며 △반도체·정보통신·디지털미디어·LCD 등 4대 총괄사업부의 기획업무를 종합 조정하는 등 세 가지 임무를 부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이 전무는 CCO 산하에 별도의 조직 없이 독자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조직 체계상 윤종용 부회장의 지휘를 받는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전무가 이처럼 광범위한 역할을 맡게 된 이유는 이 전무가 장차 삼성전자의 CEO로 성장해 나가려면 회사의 중장기 사업전략에서부터 개별 조직의 미시적인 움직임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이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 회장은 지난 25일 전경련 회장단회의 이후 이 전무에 대한 인사 배경에 대해 "고객,실무기술자,연구소 등을 더 깊이 알도록 훈련시키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