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社, 니켈값 급등 수혜 … BNG스틸 등 유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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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국제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BNG스틸 등 스테인리스 냉연업체들의 주가가 탄력을 받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 아연 등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니켈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급등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2005년 말 t당 1만3000달러대에서 작년 말 3만4000달러대로 한 해 동안 142% 올랐고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해 3만6000달러 선까지 치솟은 상태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생산국인 뉴칼레도니아의 생산 차질,주요 공장의 파업,니켈 운반선 난파 등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며 "BNG스틸 대양금속 황금에스티 등이 수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니켈을 원료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하는 철강회사로 니켈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스테인리스도 생산하는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니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7차례나 올렸다.
인상률은 73.7%에 달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에도 스테인리스 t당 가격을 2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덕분에 국내 1위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BNG스틸은 2006년 순이익이 한 해 전보다 486%나 급증했다.
주가도 29일 5.7%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한 주 새 17% 급등했다.
황금에스티도 연초부터 진행 중인 조정장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니켈 가격이 너무 올라 올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 아연 등의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니켈은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급등하고 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니켈 가격은 2005년 말 t당 1만3000달러대에서 작년 말 3만4000달러대로 한 해 동안 142% 올랐고 올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해 3만6000달러 선까지 치솟은 상태다.
정지윤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생산국인 뉴칼레도니아의 생산 차질,주요 공장의 파업,니켈 운반선 난파 등이 가격 상승의 요인"이라며 "BNG스틸 대양금속 황금에스티 등이 수혜 종목"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니켈을 원료로 스테인리스 제품을 생산하는 철강회사로 니켈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실적이 좋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스테인리스도 생산하는 포스코의 경우 지난해 니켈 가격 상승을 반영해 제품 가격을 7차례나 올렸다.
인상률은 73.7%에 달했다.
포스코는 지난 23일에도 스테인리스 t당 가격을 20만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가격 인상 덕분에 국내 1위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인 BNG스틸은 2006년 순이익이 한 해 전보다 486%나 급증했다.
주가도 29일 5.7% 오르며 신고가를 기록하는 등 최근 한 주 새 17% 급등했다.
황금에스티도 연초부터 진행 중인 조정장에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정 연구원은 "니켈 가격이 너무 올라 올해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스테인리스 업체들의 실적 개선 추세는 좀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