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은 전거래인 대비 0.45P 하락한 177.60으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인 가운데 기업실적 부진 등으로 얼어붙은 투자심리가 좀처럼 개선되지 못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178.90포인트로 반등하며 거래를 시작했지만 외국인들이 4000 계약 가까이 매물을 쏟아내면서 맥을 추지 못하고 밀려났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1722계약과 1944계약을 사들였지만 이틀 연속 이어진 외국인의 '팔자' 공세를 이기지 못했다. 이날 미결제 약정은 2875주 늘어났다.
장 중 0.4~0.6포인트까지 밀려났던 시장 베이시스는 막판 1.19포인트로 개선됐다.
베이시스가 둔화되면서 차익거래로 956억원을 비롯, 965억원의 프로그램 매도세가 흘러나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