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통령 4년 연임제'개헌안의 추진을 위해 '헌법개정 추진지원단'을 구성하고 이번 주부터 운영한다.

임상규 국무조정실장이 단장을 맡고 법무차관,행자부 2차관,법제처차장,국정홍보처장,국무조정실 기획차장,총리 정무수석비서관이 참여한다.

이병진 국조실 기획차장은 29일 "헌법 개정안과 공직선거법 개정안 등 개헌안 및 관련 법률안 작성 작업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오는 31일 1차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가 헌법개정추진지원단장을 총리나 국무위원으로 하지 않고,국조실장으로 정한 것은 기구 구성에 대한 야당의 반발을 감안해 실무적 성격으로 운영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