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3분기 실적 저조 … 예상치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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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의 3분기(2006년 10∼12월) 실적이 전년에 비해 부진할 것으로 추정됐다.
CJ투자증권은 29일 대우 삼성 우리투자 현대 대신 등 5대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2050억원으로 전 분기(7~9월)에 비해 15.3% 감소해 당초 예상치를 18.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거래대금은 295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8.5% 증가해 수수료 수입은 16.4% 늘었지만 영업외이익이 줄고 판매관리비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별 3분기 순이익은 대우증권이 7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428억원,361억원으로 18.3%,15.6%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15.7%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 반면 대신증권은 262억원으로 3.15% 늘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증권의 경우 성과급 지급과 6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출연 등의 비용 증가가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혔으며 우리투자증권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순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과 제도 개선 기대감이 있어 증권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CJ투자증권은 29일 대우 삼성 우리투자 현대 대신 등 5대 증권사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2050억원으로 전 분기(7~9월)에 비해 15.3% 감소해 당초 예상치를 18.5%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3분기 거래대금은 295조원으로 전 분기보다 8.5% 증가해 수수료 수입은 16.4% 늘었지만 영업외이익이 줄고 판매관리비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증권사별 3분기 순이익은 대우증권이 7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으며 우리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은 각각 428억원,361억원으로 18.3%,15.6%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또 현대증권의 3분기 순이익은 268억원으로 15.7% 감소한 것으로 예상된 반면 대신증권은 262억원으로 3.15% 늘었을 것으로 예측됐다.
삼성증권의 경우 성과급 지급과 60억원에 달하는 기부금 출연 등의 비용 증가가 순이익 감소의 주요인으로 꼽혔으며 우리투자증권도 인건비 등 판매관리비 증가로 순익이 감소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본시장통합법과 제도 개선 기대감이 있어 증권업종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