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롯데월드 높이 510m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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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층짜리 부산롯데월드의 높이가 당초 계획보다 46m 높아진 510m로 상향 조정됐다.
또 이 같은 설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까지 마무리돼 부산롯데월드 공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인원 롯데쇼핑 대표는 2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그룹이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 중인 부산롯데월드 설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날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설계변경 내용에 따르면 부산롯데월드의 부지 면적은 당초 3만195㎡에서 4만185㎡,건물바닥 면적은 1만4800㎡에서 2만3402㎡,건물연면적은 46만4556㎡에서 57만197㎡로 각각 늘어났다.
107층짜리 주 건물의 높이는 당초 464m로 계획됐으나 이번 설계변경을 통해 510m로 높아졌다.
부산롯데월드는 현재 전세계에서 건립됐거나 공사 중인 초고층 건물 중 아랍에미리트의 버즈두바이(700m),송도신도시 인천타워(610m),서울 상암국제비즈니스센터(580m),잠실제2롯데월드(552m),미국의 프리덤타워(541m)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측은 준공 시점에 옥상에 탑을 세워 높이를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 건물의 외관은 당초 등대를 형상화했으나 거대한 배를 세워놓은 형상과 한국 고유의 천하대장군의 이미지를 접목,아시아 관문도시로서의 부산 상징성을 높였다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
부산롯데월드는 백화점동과 할인점 및 아이스링크 등이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측은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동은 2009년 중에 먼저 문을 열고 주 건물은 201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롯데월드는 건설공사에 연인원 50만명이 투입되고 개장 후에는 5만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세 수입도 연 150억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연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또 이 같은 설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까지 마무리돼 부산롯데월드 공사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허남식 부산시장과 이인원 롯데쇼핑 대표는 29일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롯데그룹이 중구 중앙동 옛 부산시청 부지에 건립 중인 부산롯데월드 설계변경에 대한 건축허가가 이날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설계변경 내용에 따르면 부산롯데월드의 부지 면적은 당초 3만195㎡에서 4만185㎡,건물바닥 면적은 1만4800㎡에서 2만3402㎡,건물연면적은 46만4556㎡에서 57만197㎡로 각각 늘어났다.
107층짜리 주 건물의 높이는 당초 464m로 계획됐으나 이번 설계변경을 통해 510m로 높아졌다.
부산롯데월드는 현재 전세계에서 건립됐거나 공사 중인 초고층 건물 중 아랍에미리트의 버즈두바이(700m),송도신도시 인천타워(610m),서울 상암국제비즈니스센터(580m),잠실제2롯데월드(552m),미국의 프리덤타워(541m)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롯데측은 준공 시점에 옥상에 탑을 세워 높이를 더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주 건물의 외관은 당초 등대를 형상화했으나 거대한 배를 세워놓은 형상과 한국 고유의 천하대장군의 이미지를 접목,아시아 관문도시로서의 부산 상징성을 높였다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
부산롯데월드는 백화점동과 할인점 및 아이스링크 등이 들어서는 엔터테인먼트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롯데측은 백화점과 엔터테인먼트동은 2009년 중에 먼저 문을 열고 주 건물은 2013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부산롯데월드는 건설공사에 연인원 50만명이 투입되고 개장 후에는 5만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방세 수입도 연 150억원에 이르는 것은 물론 연간 1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