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투신운용의 '도이치코리아채권1-1클래스A'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채권형 펀드 부문 베스트 펀드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 펀드의 장점은 리스크 관리가 탁월해 동일 유형의 다른 펀드보다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최근 2년간 수익률,상대위험조정 후 수익률,펀드의 안정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보여주는 샤프 지수 순위 등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도이치운용 관계자는 "작은 매매를 통해 초과 수익을 노리는 일반적인 채권형 펀드와 달리 저평가된 채권을 장기 보유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운용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며 "금리 하락(채권 강세) 때보다 금리 상승 기조일 때 상대수익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운용팀은 특정 종목이 갖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개별 종목이 펀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가급적 3% 이내로 제한하는 전략을 구사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국채와 통안채의 종목당 편입 비중은 1.8%,회사채는 종목당 0.8%의 비중으로 편입해 놓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