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전된 LGT 하락, 목표주가 낮춰진 SKT KTF 상승 이유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적호전 LGT는 하락, SKT KTF는 상승한 이유는?
30일 LG텔레콤이 누적 적자를 털고 이익을 냈다고 발표한 가운데, LG텔레콤 주가는 하락하는 반면 증권사로부터 부정적 평가를 받은 SK텔레콤과 KTF는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끌었다.
LG텔레콤은 30일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4% 늘어난 1조25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0억61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LG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었다.
LGT는 지난해 94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그 동안 쌓였던 누적적자도 지난해 말로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적 면에서 경쟁사들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은 30일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0.73%(70원) 떨어진 95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3세대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로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낮췄던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전일대비 1.27%(2500원) 오른 19만9000원, 전일대비 0.20%(500원)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희한한 상황에 대해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약세는 외국인 매도가 몰려 나타났는데, 우리와 시차가 나는 해외에서 30일 나온 LG텔레콤 실적을 모르는 가운데 미리 매도 주문한 물량이 소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의 주가 약세 폭도 크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한 SK텔레콤과 KTF의 강세에 대해서는 “그 동안 워낙 주가가 떨어져서 반발매수세로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23일부터 5일간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30일 반등했고, KTF 역시 25일부터 3일간 내림세였다가 30일 소폭 반등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LG텔레콤은 30일 지난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4% 늘어난 1조258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20억6100만원이라고 발표했다. LG텔레콤은 이동통신 3사 가운데 유일하게 영업이익이 늘었다.
LGT는 지난해 94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며 그 동안 쌓였던 누적적자도 지난해 말로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실적 면에서 경쟁사들보다 좋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LG텔레콤은 30일 오후 2시 현재 전일대비 0.73%(70원) 떨어진 9500원을 기록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3세대 서비스에 따른 마케팅 출혈 경쟁에 대한 우려로 애널리스트들이 앞다퉈 목표주가를 낮췄던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전일대비 1.27%(2500원) 오른 19만9000원, 전일대비 0.20%(500원) 오른 2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같은 희한한 상황에 대해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의 약세는 외국인 매도가 몰려 나타났는데, 우리와 시차가 나는 해외에서 30일 나온 LG텔레콤 실적을 모르는 가운데 미리 매도 주문한 물량이 소화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LG텔레콤의 주가 약세 폭도 크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양 애널리스트는 또한 SK텔레콤과 KTF의 강세에 대해서는 “그 동안 워낙 주가가 떨어져서 반발매수세로 오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지난 23일부터 5일간 하락세를 이어오다가 30일 반등했고, KTF 역시 25일부터 3일간 내림세였다가 30일 소폭 반등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