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동반 강세를 보이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1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화콘덴서가 가격제한폭인 305원(14.77%) 오른 23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50만여주에 그쳤던 거래량이 300만주에 육박하고 있고. 상한가 매수 잔량도 40만주 가량 쌓여있다.

삼화전자 역시 거래라 폭증한 가운데 상한가로 치솟았고 성문전자도 11% 가까이 상승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국성산이 2230원으로 290원(14.95%) 올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뉴인텍(4.10%), 필코전자(4.42%)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업체 관계자는 "주가가 오를만한 특별한 재료나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엄승섭 연구원은 "하이브리드카 등 테마주들은 특별한 재료없이 수급만 가지고도 주가가 출렁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