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 4분기 사상최대 실적 ‥ 순익1097억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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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지난해 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의 실적을 냈다.
이에 따라 누적 적자가 완전 해소돼 내년부터는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30일 가입자 증가와 통화량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259억원,영업이익 1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4%,영업이익은 2.0%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1097억원으로 34.0% 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연간으로는 매출 3조9435억원,영업이익 4165억원,순이익 2380억원을 기록했다.
2005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15.7% 늘었지만 순이익은 4.1% 줄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지급 법인세 변동액 등을 반영,법인세 비용이 1543억원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가입자가 50만명 증가하는 등 총 가입자 수가 701만명에 달한 데다 1인당 통화시간이 2005년보다 11% 늘면서 ARPU(사용자당 매출액)가 3만5700원으로 많아져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SK텔레콤 KTF 등 경쟁 업체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3세대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LG텔레콤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이에 따라 누적 적자가 완전 해소돼 내년부터는 배당도 실시할 계획이다.
LG텔레콤은 30일 가입자 증가와 통화량 증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에 매출 1조259억원,영업이익 12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4%,영업이익은 2.0%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1097억원으로 34.0% 늘었다.
이에 따라 2006년 연간으로는 매출 3조9435억원,영업이익 4165억원,순이익 2380억원을 기록했다.
2005년에 비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4%,15.7% 늘었지만 순이익은 4.1% 줄었다.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미지급 법인세 변동액 등을 반영,법인세 비용이 1543억원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가입자가 50만명 증가하는 등 총 가입자 수가 701만명에 달한 데다 1인당 통화시간이 2005년보다 11% 늘면서 ARPU(사용자당 매출액)가 3만5700원으로 많아져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양종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4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이라며 "하지만 올해는 SK텔레콤 KTF 등 경쟁 업체가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등 3세대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LG텔레콤의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