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 신세계 본관 '미술관 뺨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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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월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여는 본점 본관의 치장을 위해 미술 작품 200억원어치를 구입했다.
신세계는 명품관으로 쓰일 본관 곳곳에 사들인 미술 작품을 고객이 감상할 수 있는 '미니 갤러리'를 갖춘다.
30일 화랑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외 미술품 판매상과 개인 수집가 등을 통해 100여점의 미술 작품을 본관 치장용으로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품들은 감정가가 40억원인 미국의 여성 조각가 루이스 브루조아의 '스파이더'를 포함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도 있다.
스파이더는 브루조아의 조각 작품 시리즈로 자매 작품들이 한국의 리움,미국 록펠러 센터,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등에 전시돼 있다.
명품관으로 새 단장할 본관에는 신세계가 사모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매장 곳곳에 꾸며진다.
본관 6층을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매장 내부 40곳에 미니 갤러리 개념의 '아트 월(Art wall)'을 설치해 미술품들을 상설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05년 8월 신관 개장 때도 백화점은 물론 사무실에까지 수억원을 호가하는 미술 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신세계 본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고품격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신세계는 명품관으로 쓰일 본관 곳곳에 사들인 미술 작품을 고객이 감상할 수 있는 '미니 갤러리'를 갖춘다.
30일 화랑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국내외 미술품 판매상과 개인 수집가 등을 통해 100여점의 미술 작품을 본관 치장용으로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작품들은 감정가가 40억원인 미국의 여성 조각가 루이스 브루조아의 '스파이더'를 포함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대에 이르는 것도 있다.
스파이더는 브루조아의 조각 작품 시리즈로 자매 작품들이 한국의 리움,미국 록펠러 센터,일본 도쿄의 롯폰기힐스 등에 전시돼 있다.
명품관으로 새 단장할 본관에는 신세계가 사모은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매장 곳곳에 꾸며진다.
본관 6층을 조각공원으로 탈바꿈하고 매장 내부 40곳에 미니 갤러리 개념의 '아트 월(Art wall)'을 설치해 미술품들을 상설 전시한다.
신세계백화점은 2005년 8월 신관 개장 때도 백화점은 물론 사무실에까지 수억원을 호가하는 미술 작품을 설치한 바 있다.
신세계 본점 관계자는 "백화점이 단순한 쇼핑공간이 아니라 고품격의 문화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