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수출國기구' 만들자 … 이란, 러시아에 공식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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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러시아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같은 가스수출국기구 창설을 제안,OPEC형 가스 수출 카르텔을 만들기 위한 가스 생산국의 행보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9일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을 방문한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안보위원장에게 "세계 가스 매장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이란이 OPEC와 같은 가스기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러시아(매장량 약 47조6000억㎥)와 이란(약 27조㎥)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2위다.
과거 가스 가격을 조절하기 위한 생산국 모임을 만들자는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러시아를 포함한 가스 생산국 정부 관료들은 가스 거래가 장기계약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러시아가 에너지의 무기화 차원에서 이란의 공식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이란 국영 TV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을 방문한 이고르 이바노프 러시아 안보위원장에게 "세계 가스 매장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러시아와 이란이 OPEC와 같은 가스기구를 만들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현재 러시아(매장량 약 47조6000억㎥)와 이란(약 27조㎥)의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1,2위다.
과거 가스 가격을 조절하기 위한 생산국 모임을 만들자는 논의가 수차례 있었지만 러시아를 포함한 가스 생산국 정부 관료들은 가스 거래가 장기계약에 의해 이뤄진다는 이유로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왔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러시아가 에너지의 무기화 차원에서 이란의 공식 제안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