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진중공업그룹이 부회장 2명 등 총 64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계열 분리 후 첫 임원 인사로 조남호 회장 중심의 그룹경영이 보다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김성진 기잡니다.

기자) 한진중공업그룹이 계열 분리 이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하며 조남호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그룹은 다음달 1일부로 김정웅 건설부문 사장과 최재범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을 각각 부회장으로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웅 신임 부회장은 1975년 입사 이후 인천국제공항 건설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한 건설통으로 지난 2004년부터 건설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습니다.

또 최재범 신임 건설부문 부회장은 서울시 건설안전관리본부장과 행정부시장을 역임했으며 도시계획과 토목공학 분야의 일인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사로 기존 김정훈 부회장을 포함해 조남호 회장 중심으로 본격적인 부회장 트로이카 체제가 갖춰진 셈입니다.

한진중공업그룹은 부회장 인사에 이어 사장단 인사도 실시했습니다.

조선부문 박규원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고 이강록 한국종합기술 사장이 건설부문 사장으로 임명됐습니다.



또 한국종합기술 신임 사장에 송화영 부사장이 승진 발령하는 등 총 64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시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2005년 계열 분리 이후 첫 임원인사로 앞으로 조남호 회장 중심으로 그룹의 독립경영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특히 최근까지 필리핀 수빅 조선소 건설 등 조선부문 외형 확장에 치중했지만 이제부터 조선과 건설을 아우르는 동반성장에 보다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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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